팬데믹 시대에 맞이하는 대림절 (인터넷 펌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백업
자유게시판

팬데믹 시대에 맞이하는 대림절 (인터넷 펌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마누엘 작성일20-12-05 14:01 조회28,150,290회 댓글0건

본문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성탄절 전 4주간의 기간을 대림절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밝히 전하는 기간이며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기쁨과 간절함으로 우리 안에 모시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온전히 맞이하기 위해 참회와 순종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기간입니다.

 

20201129일 대림절부터 새로 시작되는 교회력은,

시작하면서 마지막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칼 바르트는 교회 공동체의 시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임하심과 두 번째 오심(종말) 사이의 시간이다.

공동체는 그의 첫 번째 오심과 그의 부활 그리고 그의 마지막

임하심 사이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시간은 이 둘 사이의 시간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대림절은 바로 이 교회의 종말론적인 시간관을 잘 보여주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은 흔히 생각하는 대로 즐거운 성탄절을 기다리고

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리는 감상적인 절기만은 아닙니다.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림절은 하나님의 임재를 애타게 부르짖고 찾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과 문제로 점철되어 있는 세상은 하나님의 아들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게 있고, 앞으로 더더욱 그렇게 될 것입니다.

 

대림절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하게 만듭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회복과 구원이 필요한 모든 피조물들에게

참 소망과 기쁨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기대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므로 대림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며,

우리 신앙생활의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임마누엘교회 (담임 : 이영석 목사)
우 07281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11길 8 | T. 02-2658-5136,5138 | F. 02-2658-5139
Copyright ⓒ 임마누엘교회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