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다녀와서_2000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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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영수 작성일25-11-25 17:10 조회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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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의 글을 쓰게 됨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2000년 8월 28일 인도네시아에 우리교회에서 개척한 교회에 헌당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목사님 , 장로님 2분,집사님 2분 그리고 저, 그렇게 6명이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곱시간 후에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자동차에 창문 유리도 있으며, 공해며 모든 느낌이 필리핀 보다는 많이 나았다. 선교사님을 만나 호텔로 가서 그날 밤은 쉬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헌당 예배를 드릴 족 자카르맙?도착해 또 다른 두 교회를 먼저 둘러 보기도 하였다. 오후 4시에 근대리 교회에 도착 하였다. 많은 교우들이 모여 기뻐 하며 우리들을 반겨 주었다. 시간에 맞추어 테이프를 절단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2-3시간의 헌당 예배를 드리며 찬양과 예 목사님의 하나님 말씀, 특송, 촌장님의 인사 말씀, 광고 순으로 끝나고 다과회를 가졌다...., 또한 악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들의 악수는 우리들과는 달리 한 사람 악수 하고 두손을 가슴에 모았다가 또 다른 사람과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계속 하였다.... 그들이 두손을 가슴에 대는 것은 그 사람을 진실된 마음으로 맞이하며 악수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신학 대학으로 갔다. 그곳 또한 많은 학생들이 모여 함께 뜨겁게 찬양 예배를 드렸다.
다음날 아침 일찍 부터 우리는 다른 교회 여섯곳을 다니면서 예배를 드리고, 또한 인도네시아의 종교적인 어려운 실정과 교회에 도움을 받고 싶은 보고를 들었다.
이곳 교회는 정식으로 지어져 있는 교회가 아니었다,,,, 가정에서 의자 몇개를 놓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그들 모두는 그곳에 하나님의 전이 빨리지어서 예배드리기를 소원하고 있었다....
또 한곳은 나이 많은 할머니(교우)가 자기의 집 옆에 땅을 바치고, 그곳에 교회가 세워 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또 가는 교회마다 정성껏 만든 토속음식을 대접 받았는데 나중에는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였다.
그곳 족 자카르타 지역은 어느 종교가 먼저 들어가느냐가 우선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지역은 다른 종교가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우리가 헌당 드린 교회도 많은 수난 끝에 지어졌다고 한다..
그곳은 이슬람교가 많아서, 선교사님께서는 종교가 없는 지역을 찾아 교회를 지어 신학생을 파송하는 일을 열심히하고 계셨다....
이일을 하기위해선 한국교회에서 할일이 많았다... (500만원이면 하나님의 전을 세우니 한국에서는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나님의 집을 지을수 있으니까요!!!)
세째날 우리는 발리섬으로 향하였다. 많은 사람들, 나 또한 생각하기는 발리라는 섬은 환상의 섬, 휴양지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도착하여 보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곳은 힌두교가 80%인 섬이었다.
어느곳을 가든지 어느곳을 보든지 집집마다 우상, 신상, 모든 이상한 신들을 만들어 놓고 그것도 부족한지 마을마다 골목마다 커다란 신상을 만들어놓고, 아침 점심 저녁 밥을 놓고 제를 지낸다고 한다. 나는 눈을 비비고 어느집을 보아도 신상이 없는 집이 없었다.
구약 성경 "역대하 34장" 에 나오는 8살 먹은 요시아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바알들의 단을 훼파하고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목상, 또는 모든 우상들을 부수워 버리고 개혁한 것처럼 그곳에도 요시아같은 자가 없을까 생각도 하여 보았다.....
우리의 관광 가이드 또한 힌두교라고 했다... 우리는 열심히 가이드에게 전도했다.. 그러나 받아 들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전도하며 한국에 와서 신학공부를 하고 이곳에 와 전도해라 (선교사로 일해라) 미국과 우리나라가 왜 잘 사는지 아느냐?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고 또다른 신을 섬기는 나라는 이렇게 못산다고~~~~... 가이드도 생각해 보겠다며 처음과는 달랐다. ..
그렇다. 우리가 나가서 선교하지는 못한다 해도, 기도로 물질로 얼마든지 할수 있다... 25000원 이면 신학생 한 명을 기숙사 생활이며, 한달을 공부 시킬수 있다고 한다.. 신학생을 열심히 가르쳐서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 곳 구석구석에 파송하는 일 ,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문화와 나라가 달라도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 한 형제 자매가 될수 있다.
선교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 난다.. 땅 덩어리가 크고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라는 나라가 못 사는 것도 기적이며, 땅 덩어리가 작으며 잘사는 우리나라도 기적이라고 하셨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가 잘사는 것은 기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축복" 인 것이다..
이번 선교여행 역시, 필리핀 선교여행과 마찬가지로 너무도 보람있고, 한편으로는 많은 숙제를 가지고 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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